▲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科學은 자연의 현상을 이론이나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면 공학은 그 이론이나 원리를 응용하여 도구나 기계를 만들어 내는 학문이다. 그 기계나 도구를 만드는데 어떻게 하면 과학의 이론과 원리를 더욱 잘 이용하여 정교하게 빨리 싸게 만들 수 있나 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기술이다.

예를 들면 과학이 기계나 전기나 전자의 원리나 이론이 정립을 하게 되면 공학이 그것을 이용하여 세상에 없던 자동차나 비행기나 배를 만들고 모터와 TV 휴대폰 등을 만들었다. 자동차나 배, 비행기 등등을 만드는데도 기술의 수준차이는 엄청나다.

공학이라고 할 때 工(공)자를 보면 하늘(一)과 땅(一)을 연결하는(丨)글자가 工(공)자다. 어떤 이는 工(공)자를 하늘(一)과 땅(一)사이에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라고도 한다. 사실 공학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학문이고 기술이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욕망으로 비행기를 만들었고 물을 건너가려고 배를 만들고 땅위를 가고 싶은 곳으로 달리면서도 안락함을 얻기 위해 자동차를 만들고 .. 휴대폰을 만들고 그리고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대문명의 중심에는 인간의 마음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럼 마음이란 무엇일까 ?

누구는 가슴의 심장 속에 있다고도 한다. 현대 의학에서는 단순히 뇌세포의 전기적 혹은 생화학적 현상에서 생기는 것 정도로 마음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측정이 불가하기 때문에 신경 정신과의 범주에서 취급하고 있다.

마음(心)과 정신(精神)은 어떻게 다를까?

일반적으로 마음은 비우고 정신은 차려야 한다고 한다.

내 것이라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에 비우라는 것일까 ?

마음에는 착한 마음과 (良心(양심)) 나쁜마음(黑心(흑심))이 있다. 양심은 밝은 마음이고 흑심은 어두운 마음이다. 빛과 어두움이다.

空(공)이란 글자가 우주의 마음이 아닐까.